자료제공=별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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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박보라 기자 | 무역영어 자격시험은 무역 업무에 필요한 계약, 외국어, 대금 결제, 관련 법규 지식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무역 실무능력을 평가하는 국가공인자격 시험이다.

별도의 응시자격은 없으며 급수는 1급부터 3급까지로 나누어져 있다. 1급은 ‘4년제 대학 경상계열 졸업자로서 대기업의 무역실무 관리책임자로 갖추어야 할 무역실무 전반에 관한 지식’을 평가하며, 2급은 ‘전문대학 및 경상계열 재학생으로서 기업의 무역실무자로서 갖추어야 할 지식’, 3급은 ‘실업계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지식’을 평가한다.

각 급수별로 시험의 난이도는 다르지만 1급부터 3급까지 출제 문항 수와 제한 시간 및 과목은 동일하다. 세 급수 모두 영문해석, 영작문, 무역실무 과목에서 과목별 객관식 25문제 총 75문제를 90분 동안 치르게 된다. 2, 3급의 경우 100점 만점에서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일 경우에 합격하며 1급의 경우는 과목 당 점수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일 경우에 합격한다.

무역에서 사용되는 영어는 유통, 물류 과정에서 사용되는 약어도 많아 일상에서 사용되는 영어와는 다르기 때문에, 무역업계에서는 무역영어 자격증 보유자를 선호하며 관련 금융업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며, 문제은행식 출제 방식을 택하고 있어 시험지는 시험 후 단 7일간만 공개되지만, 그만큼 시중의 기출문제집만 잘 활용하면 시험 대비가 충분하다. ‘영문해석’, ‘영작문’의 경우 수능 영어나 토익 시험과 유사하지만, ‘무역실무’ 과목은 다소 생소할 수도 있어 국제무역사 교재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다.

검정 수수료는 29,000원으로, 2020년 정기시험 일정은 1급 6월 7일, 2급 9월 20일, 3급 11월 22일 시행 예정이다. 자세한 시험 일정 및 관련 자료는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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