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별별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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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박보라 기자 | ‘워라밸’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퇴사와 이직을 꿈꾸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자신의 노동에 대한 가치를 정당하게 평가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힘 입어 노동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법률 및 경영 분야에서 광범위한 노동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노무사’에 대해 수요와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1. 공인노무사가 하는 일

공인노무사가 하는 일은 크게 법률 분야와과 경영 분야로 나뉜다. 법률 분야에서 공인노무사는 노동관계법령에 대한 자문과 교원, 군인, 공무원 등의 관련법상 재해 보상 신청 및 불복 심판 청구 대리, 산재 및 고용보험료 등의 과·오납 심판 청구 대리와 집행,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한 산재보상 신청 및 불복 심판청구 대리 및 대행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경영 관련 업무로는 노무사법에 따른 노무관리 진단과 4대보험 및 급여에 관한 아웃소싱, 사업장의 조직 및 직무 설계와 비정규직 채용 등과 관련된 프로젝트 업무를 담당하기도 하며 단체교섭권의 권한 수임 및 사적 조정과 중재, 기타 인사노무관리에 관한 컨설팅을 수행하기도 한다.

2. 공인노무사 자격 시험 절차
* 응시자격 
- 노무사법 제4조 각 호의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 (제3차시험 합격자 발표일 기준)
-  2차시험은 당해년도 1차시험 합격자 또는 전년도 1차시험 합격자
-  3차시험은 당해년도 2차시험 합격자 또는 전년도 2차시험 합격자

공인노무사 시험은 1차, 2차, 3차 시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년에 한 번 응시가 가능하며 2차와 3차 시험은 이전 시험의 합격자에 한해 응시가 가능하다. 1차시험의 합격률은 50%로 비교적 높은 편이나 2차 시험의 합격률은 10% 미만으로 보통 공인노무사 시험은 준‘고시’급 시험으로 꼽힌다.

제1차시험은 ‘노동법(1)’, ‘노동법(2)’, ‘민법’, ‘사회보험법’, ‘영어(공인어학성적으로 대체)’, ‘경제학원론, 경영학개론 중 1과목’으로 과목당 25문항 총 12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시간은 125분으로 객관식 5지택일형이다. 100점 만점인 각 과목에서 모두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게 되면 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제2차시험은 논문형(논술형) 시험으로 ‘노동법’, ‘인사노무관리론’, ‘행정쟁송법’과 함께 ‘경영조직론, 노동경제학, 민사소송법 중 1과목’으로 구성된다. ‘노동법’은 4문항을 2교시 동안 시험을 치르게 되며(1교시는 75분) ‘인사노무관리론’, ‘행정쟁송법’, ‘경영조직론, 노동경제학, 민사소송법 중 1과목’은 과목 당 3문항이 출제되고 각 과목당 100분간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제3차시험은 면접으로 ‘공인노무사법’ 제4조제3항의 평정사항에 따라 국가관, 사명감 등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예의, 품행 및 성실성,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을 평가한다. 기본 소양을 테스트하는 단계로서, 대체로 큰 결격 사항이 없다면 2차까지 통과했을 땐 무난히 공인노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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