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서 계열분리 후 안정화 이끌어…서울아산병원에 빈소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사진=LS그룹 제공]
고(故)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 [사진=LS그룹 제공]

라이센스뉴스 = 성상영 기자 |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오전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구 회장이 오전 8시쯤 별세했다”라며 “숙환으로 돌아가신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구 회장은 1946년 경남 진주시에서 태어났다.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2014년 별세한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형이다.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조카이기도 하다.

구자홍 회장은 2004년 LS그룹이 LG에서 계열분리된 직후 LS전선과 LS산전 회장을 맡았다. LS그룹의 독립경영 안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2013년에는 별다른 잡음 없이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 그룹 경영권을 넘기며 모범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구 회장은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경영을 맡았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인 지순혜 여사와 장녀 구나윤 씨, 아들 구본웅 씨, 며느리 유현영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20호실에 마련됐다. 조문은 12일 오전 11시부터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인은 15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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