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서 발대식 개최, 각계 인사 약 300명 참석…메타버스 동시 진행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전국스타트업연합회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임이랑 기자]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전국스타트업연합회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임이랑 기자]

라이센스뉴스 = 임이랑 기자 |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전국스타트업연합회(이하 SAK)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내외빈을 초청해 발대식을 열며 향후 열정 넘치는 활동을 예고했다. 

SAK는 지난 18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용우 고양시 국회의원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 정계 인사와 농업정책보험금융원·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 한국마트협회 등 경제 단체 다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기원 서울대 푸드테크학과장과 등 학계 인사도 다수 참석했다.

특히 이번 SAK 발대식은 연합회에서 사전 제작한 메타버스 채널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현장 촬영팀이 발대식 실황을 찍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이 중계영상은 메타버스 컨퍼런스홀에 설치된 무대 스크린에도 실시간 송출됐다. 온라인 참석자들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설치하고 접속해 가상 컨퍼런스홀에서 발대식 현장을 지켜보고 대화를 나눴다.

초대 회장으로는 김민수 더맘마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극초기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스타트업 등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좋은 비즈니스 아이템과 혁신 역량을 갖췄음에도 성장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SAK는 창업 준비 단계에서부터 시리즈 투자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모든 스타트업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스타트업은 플랫폼 경제라는 이름으로써 자신의 울타리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려고 하지만 그럼으로써 경제 생태계의 균형이 분영되는 요소도 만들어지고 있다”며 “SAK는 이러한 쏠림 현상을 막고 전체적으로 상생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SAK는 스타트업 사이의 연계뿐만 아니라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제공해 스타트업 투자를 원하는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대기업과 이어질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타트업과 성장하며 혁신의 이니셔티브를 품고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AK는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출범했다. 극초기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이들의 시장 진출을 이끌고 지자체, 대학 기관과 연계된 전국 단위 스타트업 창업 진흥 모델을 마련한다. 

전국스타트업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민수 더맘마 대표[사진=임이랑 기자]
전국스타트업연합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김민수 더맘마 대표[사진=임이랑 기자]

이를 위해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박람회, 스타트업 어워드, 스타트업 인증, 대학 연계 창업학과 육성, 투자설명회(IR) 경진대회 등이다.

또한 SAK는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탈과 대기업으로부터 원활히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이들을 중개하고 네트워킹을 주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타트업의 공공 과제 진출, 정책자금 확보를 지원하고 지속 성장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연합회는 서울·경기·인천 소재 기업이 편성되는 중앙회와 수도권 외 8개 지역에 설치된 지역지회로 구분됐다. 중앙회는 ▲메타버스 ▲푸드테크 ▲물류·유통·모빌리티 ▲핀테크(NFT·블록체인·보안) ▲AI·빅데이터 ▲바이오·헬스, 소재·부품·장비 ▲문화·엔터테인먼트 7개 지회로 구성됐다.

중앙회 메타버스지회장으로 백성실 HO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푸드테크지회장으로 김유진 장전 대표가 선임됐다. 유현철 스파이더크래프트 대표가 물류·유통·모빌리티지회장,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가 핀테크지회장, 전성균 정대장 대표가 AI·빅데이터지회장을 맡았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바이오·헬스·소부장지회장, 현병수 크리에이티브이 대표는 문화·엔터테인먼트지회장이다.

한편 카이스트, 서울대, 인라이트벤처스, 씨엔티테크, 스노우볼벤처스, 나눔엔젤스, 어센도벤처스, 제이비벤처스, 한국푸드테크협회, 와이벤처스, 특허법인 지원, 에스비즈미디어 등 12곳이 SAK 협력사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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