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준비금 지원액 초등학생 20만원, 중‧고등학생 30만원

지난해 7월 충암초등학교에서 김미경 구청장(왼쪽)과 조희연 교육감(오른쪽 두 번째)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평구청)
지난해 7월 충암초등학교에서 김미경 구청장(왼쪽)과 조희연 교육감(오른쪽 두 번째)이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은평구청)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부터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은평구는 올해부터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을 기존 중·고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입학준비금 지원은 서울시와 자치구, 서울시교육청 협력사업으로 은평구는 지난해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으로 지원을 시작했다.

올해 은평구 준비금 지원 대상은 총 1만9백여 명으로 초등학생 약 3,479명, 중‧고등학생 약 7,484명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29억 원으로 추정된다.

준비금 신청은 입학하는 학교에서 하면 된다. 지원액은 중‧고등학교 신입생 1명당 30만 원, 초등학교 입학생 1명당 20만 원이며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준비금으로 교복을 포함한 의류와 학교 권장 도서 등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입학준비금 확대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초중고 입학생 가정에 경제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입학준비금 제도는 그동안 일부 자치구에서만 시행돼 지역 간 복지 불균등을 일으킨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최근 서울시구청장 협의회에서 서울시, 교육청과 논의해 전체 자치구가 동일하게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는 데 합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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