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2019년 국가기술자격 신규 지정 대상종목. 자료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설명: 2019년 국가기술자격 신규 지정 대상종목. 자료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고용노동부는 국가기술자격 심의위원회를 통해 2019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대상 종목 32개를 신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32개 대상 종목에서 발견되는 특징은 최근 들어 수요가 늘어난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이 상당수 포진되어 있다는 점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유망직종 중 하나인 '3D프린터운용기능사' '항공산업기사' '컬러리스트기사', 에너지 프로슈머 시대를 이끌 '에너지관리 산업기사·기능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이란 ‘일-교육‧훈련-자격’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설계된 교육‧훈련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한 교육‧훈련생에게 내‧외부 평가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기술자격 취득 제도다.

2018년 8월 현재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에는 기계설계산업기사, 웹디자인기능사 등 총 111개 종목을 대상으로 1만 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5년 15종목으로 시작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2016년 30종목, 2017년 61종목을 거쳐 올해는 111종목까지 늘어났다. 32개가 추가되는 내년에는 143개로 확대될 정도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불과 5년만에 10배 가까운 확장을 이룬 배경에는 자격 취득자의 높은 취업률이 큰 몫을 차지했다. 고용부 발표에 따르면 과정평가형 자격 취득자의 동종 분야 취업률은 평균 90.8%에 달해 민간 자격증의 취업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의 확산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관련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관련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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