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재정자립도 22위에도 적십자회비 모금률 11.5% 기록

은평구청 전경 (사진제공=은평구청)
은평구청 전경 (사진제공=은평구청)

라이센스뉴스 = 최은경 기자 | 은평구는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11.51%의 모금률을 기록하며 14년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평균 모금률 9.09%에 훨씬 웃도는 결과다.

2021년 적십자회비 모금은 2020년 12월부터 2021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시민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모금된 회비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과 재난구호 및 국민 보건사업과 국제 구호사업에 사용된다.

은평구의 이번 ‘적십자회비 14년 연속 서울시 모금 1위’ 는 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재정자립도 22위로 열악한 상황에서 얻은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그간 은평구는 주민참여예산, 주민자치, 마을기업 등 마을공동체 육성에 선도적으로 앞장서 왔으며 구민의 약 25%(118,070명)가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구는 적십자회비 모금에서 14년 연속 서울시 1위를 달성할 정도로 따뜻한 정이 살아있는 곳”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웃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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