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울산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27일 지방공무원 5급 승진임용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내용은 승진후보자 명부 반영비율을 60%에서 50%로 낮추고 다면·청렴도평가를 새롭게 도입해 10% 반영한다. 현재 40%를 반영하는 역량평가 항목별 반영비율을 기획력평가는 40%에서 30%로 업무실적평가는 30%에서 40%로 조정한다. 

울산교육청은 역량평가 시행 4년차에 접어들면서 역량평가 제도개선 필요성에 대한 진단을 위해 지난 5월 소속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고 역량 있는 사람을 선발하는 승진제도 마련을 위해 제도개선 TF팀을 공모·운영해 의견수렴을 거쳐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다면·청렴도평가는 최근 사회적으로 갑질 문화 개선, 소통, 공감 등이 중요시될 뿐 아니라 중간관리자로서 청렴, 협업, 인성 등의 자질 검증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새롭게 도입하게 됐다.

다면·청렴도평가는 온라인 설문평가로 실시하고 평가단은 무작위로 20명의 범위 내에서 근무경험자 70%, 상급자 10%, 동·하급 20%의 비율로 구성한다. 평가항목은 청렴, 업무수행능력, 의사소통, 리더십 4개 분야 10개 문항이며 평가점수는 절대평가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나머지 평가점수를 산술평균해 반영한다. 최종 평가점수가 40점 미만인 평가대상자는 인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승진임용에서 탈락할 수 있다.

평가의 공정성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평가단 구성 등 평가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할 계획이며 특히 평가단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인사청탁주의보를 발령해 평가 관련 부정 청탁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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