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 전경 (사진제공=서울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1월 19일 인공지능(AI) 고등학교 개교의 내용을 담은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제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종합 발전 계획의 일환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교육청은(추가함)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고등학교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0개교 전환 개교할 예정이다. 2021년 처음으로 전환 개교할 2개교는 2020년 4월 중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선정하고 하드웨어(H/W) 구축비용을 3억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3년간은 외부 산학협력교사를 투입해 안정적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특성화고 미래교육 발전 방안’의 주요 추진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모든 특성화고에 인공지능(AI) 교육 강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 고등학교 전환 개교, 다양한 특성화고 국제화 교육 지원,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특성화고 취업률 제고 등이며 구체적인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모든 특성화고에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하고 2021학년도 신입생부터 모든 특성화고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 소양 함양을 목적으로 관련 과목을 3단위(51시간) 이상 필수적으로 편성∙운영한다.

서울교육청은 ‘인공지능과 미래사회’ 교과서를 2020년 8월까지 개발하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전문교과 기초 및 실무과목의 교과서를 2종씩 개발한다. 수업에서도 특성화고 교과 특성을 살리는 ‘융합형 프로젝트’ 방식을 활성화해 인공지능(AI) 시대에 요구되는 실무 능력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은 종합적 지식과 기능이 요구되는 프로젝트 수업에서 특성화고의 학과 간 및 교과 간 지식과 기능을 융합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수업이다. 2020년에는 첨단 4개 분야(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별로 20명씩 총 80명이 연수를 받으며 이들은 안정적인 인공지능(AI) 고등학교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고등학교 전환 개 (사진제공=서울교육청)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야 고등학교 전환 개 (사진제공=서울교육청)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중장기 연수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IoT) 등 4개 과정 8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6개월간 460시간 내외 전문기관 위탁 연수를 실시한다.

또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고등학교로 전환 개교를 희망하는 특성화고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고등학교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10개교를 전환하고 2020년도는 교원 연수 등 전환 개교 준비기간으로 운영∙전환 방법이며 단위학교 신청을 받아 서울시교육청 (가칭)인공지능고등학교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고는 고등학교 졸업 수준의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수학기반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 NCS 학습모듈을 기반으로 실무과목을 구성하며 산업수요에 따른 인공지능(AI) 분야 교과서를 지속해서 개발해 특성화고 교육의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2018년부터 추진한 국제화 교육을 확대해 2020년에는 지원 대상을 35교로 확장 운영하고 서울 25개 자치구와 협력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다국적 언어교육을 확대하고 국제화 전문기관과의 MOU 체결, 홍보물 제작 배포 등을 통해 국제화 교육 사업을 계속 활성화 한다.

서울교육청은 미래지향적 학과개편과 수업방법 개선을 기반으로 서울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학생 취업역량 강화 지원 ‘잡카페’ 운영, ‘하이잡’ 취업지원 사이트 운영, 원스톱 콜센터 운영, 홍보물 제작 및 보급 등을 통해 단위학교의 취업 역량을 높여왔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특성화고 3곳(휘경공고, 선일이비즈니스고, 경기공고)에서 ‘특성화고 학교살이’를 한 바 있다. 이 기간 특성화고 구성원과 함께 특성화고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하면서 현안을 파악했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 적합한 지원정책을 모색해 종합발전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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