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장관이 지난 10월 15일 하랄드 톰 네스빅 노르웨이 수산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해양수산 협력 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지난 10월 15일 하랄드 톰 네스빅 노르웨이 수산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해양수산 협력 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10월 22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6차 한국-노르웨이 해운협력회의’를 개최하고 ‘한국-노르웨이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한다.

노르웨이는 조선‧해운 분야의 대표적인 선진국으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자율운항선박 개발에 성공하는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6위의 선대를 보유한 해운 강국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2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해운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기 협력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하여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번 해운협력회의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3개국 순방의 후속조치로서 개최된다. 회의에는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과 비르깃 로이랜드(Birgit Løyland)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해운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여 지난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논의하기로 합의한 친환경  해운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운항선박 등 해운분야의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 이어 해양수산부와 노르웨이 해사청 간 ‘한국-노르웨이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한다. 이 협정은 2018년 12월 한국의 제안으로 논의가 시작됐으며 자국 선박에 상대국 해기사를 승선시키기 위해 해기사면허 및 교육 이수증 등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노르웨이와의 협정 체결로 총 40개 국가에서 우리나라의 해기사 면허가 인정받게 됐으며 해외에 있는 양질의 일자리에 우리 청년해기사들이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주요 해운국가와의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3일에는 부산 해운대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국-노르웨이 그린쉽 세미나(Green Ship Seminar)’가 열린다. 세미나에서는 ‘Go Greener, Go Smarter’라는 주제로 정부 관계자와 양국 전문가들이 함께 친환경 해운과 해운분야 스마트화에 관한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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