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자격증칼럼] 50대 이후 신중년의 자격증 취득? 퇴직이후의 삶 위해선 필수!
[女자격증칼럼] 50대 이후 신중년의 자격증 취득? 퇴직이후의 삶 위해선 필수!
  • 이하영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9.1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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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는 여성취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알찬 정보와 실제 취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고민해결 女자격증칼럼’을 통해 자격증, 평생교육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나아가 여성 일자리 문제와 경력단절 해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섹션을 운영합니다.-편집자 주

 

이하영 칼럼니스트
이하영 칼럼니스트

영진전문대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 전체수석은 이원선(여·51)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2017년 산업체위탁전형(야간)으로 대학에 입학해 낮에는 김천에 있는 건축사 사무실에서 일하고 퇴근 후 열차로 대구로 통학하며 단 하루의 결석도 없이 주경야독했다. 이 결과 4학기 전체를 4.5점 만점으로 졸업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뿐 아니다. 최고령 만학도인 정현경(여·62)씨는 딸인 유지은(35)씨와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해 엄마와 딸은 함께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과거에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의 가슴 찡해지는 아름다운 도전, 만학도의 꿈을 위해 수능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간간히 기사에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기사에 실린다는 것은 흔치 않은 뉴스라는 뜻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아주 드물게 찾아볼 수 있던, 다수에게 알리고 싶던 모습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제는 대입 전형에 따로 만학도 전형이라는 것도 생겼다. 노령의 대학 입시 도전자가 많아져 이들을 위한 입시 전형이 따로 생길 정도라는 의미다.

나는 대학 학위 취득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한다면,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생 교육의 사회적 분위기는 자격증 취득자 현황의 연령 분석에서도 확연히 나타난다.

통계연보의 ‘최근 5년간 연령대별 국가기술 자격 취득자 현황’을 살펴보자. 50세 이상인 국가기술자격 신규 취득자 수는 2013년 4만 818명에서 2017년 6만 3929명으로 56% 급증했다. 다른 연령대를 압도하는 증가율이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통해 퇴직 이후 삶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제는 늦지 않았나, 남들은 무슨 자격증을 준비하고들 있을까 궁금하다면 통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자. 지난해 50세 이상이 많이 취득한 자격증을 보면, 남성은 지게차운전기능사, 굴삭기운전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전기기능사, 조경기능사 순으로, 여성은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세탁기능사, 건축도장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순으로 자격증을 많이 취득했다.

50대의 자격증 신규 취득자수가 56% 급증 했을 때 40대는 같은 기간 증가율이 19%였고, 30대와 20대는 증가율이 각각 7%, 18%에 머물렀다. 19세 이하는 오히려 취득자 수가 감소했는데, 증가율이 마이너스(-) 2%였다.

가장 힘차게 역동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의 변화가 컸던 연령대는 20대 젊은이들이 아닌, 이 땅의 50대들이었다. 이제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공부의 시작을 망설이고 있다면 용기를 내어 그동안 관심만 두었었던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보자.

함께 도전하고 성공의 길을 향해 걸어갈 의지가 되는 50대 동년배들이 많으니까.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고들 하지 않는가?

◆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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