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는 여성취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알찬 정보와 실제 취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고민해결 女자격증칼럼’을 통해 자격증, 평생교육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나아가 여성 일자리 문제와 경력단절 해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섹션을 운영합니다.-편집자 주

 

이하영 칼럼니스트
이하영 칼럼니스트

직장을 잘 다니고 있으면서도 누구나 은퇴 후를 걱정하게 된다. 은퇴 후 빈곤층이 되는 경우가 10명 중 5명 꼴이라는 수치도 겁을 먹게 만든다.

예전에는 한 직장에서 오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여겨졌지만, 이제는 그렇지가 않다. 아무리 오래 근무를 해도 젊은 층들은 계속 치고 올라오고, 일을 그만 두라는 이야기 인가 싶은 일들도 사내에서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듯 해 더더욱 심란해지기 마련. 이꼴 저꼴 안보고 시골에 내려가 살까 싶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산다.

우리 부모 세대에서는 젊은 시절 도시로 뛰쳐나가 일을 하는 것이 꿈이었다. 한 세대가 지난 지금, 그들은 은퇴 후 지친 도시생활을 정리하고 귀촌을 하는 것을 꿈꾼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농이라면 막연히 텃밭농사 정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사업 구상의 방향은 자신의 상황과 시장 상황에 맞게 스스로 연구해 볼 수 있다. 원예 기능사, 조경기능사, 화훼 기능사, 시골농장, 학교 텃밭, 요양원 등 일자리는 도시보다 농촌에서 쉽게 구하거나 창출해 낼 수 있다.

최근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공기정화식물 재배 산업의 규모도 커지고 있어 원예 기능사의 전망이 밝다. 도시지역에서도 주말 농장이나 텃밭, 옥상정원에 농작물, 화초 재배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제 원예기능사의 일자리가 예전보다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남은 유일한 블루오션이라는 농업에 기대감만 가지고 준비 없이 무작정 뛰어들 수는 없는 법.

자격증을 준비하며 관련 시장을 연구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될 것이다. 농업 분야에서 기능사 자격으로는 원예 기능사, 유기농업 기능사, 종자 기능사, 화훼장식 기능사가 있는데 이 중 원예 기능사는 원예 재배에 관한 숙련 기능을 가지고 경영계획, 종묘 재배 및 정식, 생육 시설 설치 및 관리에서부터 물주기, 거름주기, 병해충 방제, 정지, 전정, 제초 등 재배관리를 통하여 목적하는 원예 관련 생산, 수확하여 출하하는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자격증 응시 자격에는 연령, 학력, 경력, 성별, 지역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시험과목은 필기과목은 시설원예, 채소, 과수, 화훼 과목으로 전체 60문항이며, 실기는 원예재배작업 작업형으로 100점 만점 중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할 수 있다. 참고적으로 합격률은 매년 달라지나 필기의 경우 보통 30~40% 선이며, 실기는 응시자의 70~80% 정도가 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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