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는 여성취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알찬 정보와 실제 취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고민해결 女자격증칼럼’을 통해 자격증, 평생교육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나아가 여성 일자리 문제와 경력단절 해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섹션을 운영합니다.-편집자 주

 

이하영 칼럼니스트
이하영 칼럼니스트

신규 국가자격증 신설로 신규 전문 직종이 될 ‘동물보건사’, 동물을 좋아한다면 관심을 가질 만한 자격증을 소개해 보려 한다. 동물보건사는 기존에 수의테크니션, 동물간호복지사, 동물병원 간호사 등 다양한 이름이 사용 되어졌었다.

이들 명칭들은 모두 동물병원 등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의 간호나 진료 보조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수의간호인력을 말한다. 현행 수의사법에는 동물 간호와 관련된 규정이 없었으나, 수의사법 개정을 통해 양질의 동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동물보건사 라는 신규 전문 직종이 창출 될 예정인데, 관련된 국가자격증 취득 준비를 이제 시작한다면 이르면 2021년 국가 자격증을 가진 동물보건사가 될 수 있다.

2020년에는 반려동물 2000만 시대가 되며 2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게 될 전망이라고 한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도 2019년 4조 4000억 시장 규모에서 5조 8100억 규모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농협경제연구소의 연구결과도 반려동물 산업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자리의 종류가 기술 발전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반가운 이야기다.

이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관련 일자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농림축산부는 지난 25일 농업·식품·농촌 분야에서 유망한 10대 분야를 적극 지원해 일자리 창출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농축산 서비스 산업 분야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사회·경제적 트랜드에 맞춰 유망 농식품 분야 일자리를 발굴 하는 일환으로 수의사 진료를 보조하는 동물보건사와 반려동물 훈련 지도사 국가 자격을 신설한다고 했다.

또 지역별로 펫시터와 펫시터중개업 등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업종을 늘릴 것이라 한다. 더불어 펫푸드 전용 표시기준과 인증제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앞으로 발전할 분야이니 정부에서 나서서 관련 분야의 산업이 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 주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나라에서도 밀어주겠다는 유망 분야, 동물보건사가 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동물보건사가 되기 위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평가인증을 받은 양성기관에서 일정 수준의 이론 및 실습교육을 이수하고,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해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다만 기존 동물병원에 종사하는 보조인력에 대해서는 특례조항을 두고 소정의 실습교육을 이수하는 경우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인력은 전문대 이상 동물 간호 관련 학과 졸업자, 전문대 이상 졸업자로 동물 간호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고교 졸업자로 동물 간호 업무 3년 이상 종사자 등이 이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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