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는 여성취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알찬 정보와 실제 취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고민해결 女자격증칼럼’을 통해 자격증, 평생교육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나아가 여성 일자리 문제와 경력단절 해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섹션을 운영합니다.-편집자 주

 

이하영 칼럼니스트
이하영 칼럼니스트

의식주는 인간 생존의 기본 요건이다.

의식주 관련 산업 트랜드는 분명 존재하지만 사회가 급변한다 하더라도 사람이 살아가는 한 의식주의 그 중요성 자체는 줄어들지 않는다.

특히나 쌀은 주식이기에 쌀의 초과 공급 발생 시 시장격리 등 정부의 시장개입이 빈번해 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있어 시장 기능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직불금 제도로 농가 수취액이 목표가격의 95% 수준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보장되어 시장 가격이 재배 여부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게다가 안정적인 국가 유지를 위해 정부에서는 식량자급률을 높여야 하기에 쌀에 쏟아붓는 예산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정부가 나서서 인력을 채용하고 돈을 쓰는 분야라는 얘기다. 2016 양곡연도 기준 쌀에 투입된 재원은 농업 전체 예산의 40.7%. 재배 면적이 감소되어도 기술 개발 및 농가의 다수확 품종 선호로 생산량 감소세도 크게 둔화되어 쌀의 재고량은 항상 적정 재고량을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쌀의 재고를 관리하는 신직업이 양곡관리사다. 양곡관리사란 국산 쌀의 품질을 높이고 정부 비축미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양곡에 대한 전문가를 평가, 인증하는 자격증이다.

올해 민간 전문 자격증인 ‘양곡관리사’가 신규 자격 제도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되었다. 첫 자격시험은 올 12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농업계 대학에서는 주로 생산단계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쌀의 보관, 가공 등과 관련해 도제식 교육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충원해 오고 있어 쌀 산업의 전문가가 부족하고, 전문 인력 양성 체계가 미흡해 왔다고 한다.

농림식품부는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정부양곡 관리에 ‘양곡관리사’를 활용, 민간 활용방안 모색 등을 통해 신규 자격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 한다.

현재의 양곡 관리는 정부가 전국 4700여곳을 관리하고 있는데, 2020년 까지 약 300명 이상의 ‘양곡관리사’ 자격 소지자가 권역별 양곡관리소에 채용될 예정이라 하니 자격증 취득 후 초기의 취업 특수를 노리려면 지금이 적기가 아닐까 한다.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양곡관리사 자격 시험의 응시 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어 지며, 필기는 미곡의 수확후 관리 및 저장 방법, 미곡 가공과 품질관리 및 유통, 관련 법령으로 과목당 객관식 20문항씩, 실기는 미곡의 품질 평가와 저장 및 가공 실무로 실기와 단답형 및 서술형 시험으로 치루어 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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