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뉴스는 여성취업 관련 자격증에 대한 알찬 정보와 실제 취업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여성일자리고민해결 女자격증칼럼’을 통해 자격증, 평생교육 등 여성에게 꼭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나아가 여성 일자리 문제와 경력단절 해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본 섹션을 운영합니다.-편집자 주

 

이하영 칼럼니스트
이하영 칼럼니스트

고령화로 긴 노후를 불안해 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

취업 준비생, 경력단절 여성 뿐만 아니라 30~40대 직장인들도 은퇴 이후 제 2의 직장을 얻기 위해 노후 대비를 위한 스펙, 자격증에는 어떤 일들이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끝없이 공부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고, 그 필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아예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계에 선뜻 발을 들이기가 쉽지는 않다.

매일 쓰고 있는 우리말,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이라면 어떨까? 보다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한류 바람을 타고 외국인과 재외동포들의 한국어 교육 열풍이 불면서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국가공인자격인 한국어교원 자격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어교원 자격증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취득 시 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재외동포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여러 교육 및 복지 기관에서 관련 채용을 늘리고 있으며 교육시설 및 사회복지시설도 증가하면서 전망이 밝다. IMF에서 발표한 우리나라의 GDP 순위는 11위. 점점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시장 규모가 커지다 보니 국내 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국제 시장에서도 한국어 공부를 시작 하는 인구도 늘고 있다

한국어 교원 자격증을 부여하는 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이고, 국립 국어원에서 주관하고 있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한국어교육을 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학위를 취득하여 취득하는 학위과정과, 국비지원양성 또는 대학에 설치된 양성과정을 120시간 이수한 후 수료증을 취득한 후 검정시험에 응시하게 되는 비학위과정으로 나뉘어 접근 할 수 있다.

검정시험은 필기와 실기 두가지로 이루어진다. 1차 시험(필기)는 한국어학, 일반언어학 및 응용언어학,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론, 한국문화의 4개 영역에서 이루어진다.

1차 합격 기준은 4개의 각 영역에서 최소 40% 이상 득점해야 하며 총점 300점 만점에서 60%에 해당하는 180점 이상을 득점해야만 합격이다. 2차 시험(면접)은 한국어 교사로서의 태도 및 교사상, 교사의 적성 및 교직관, 인격 및 소양, 한국어능력 평가를 거친다.

현재 국내에서 이 자격증을 가지고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사람의 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고 한다. 특히 국제결혼이 잦은 시골에서 이러한 문제가 많다고 한다. 일단은 비학위 기준으로만 해도 양성과정 수료증만 가지고 있다면 취업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자격증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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