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애 칼럼니스트
손성애 칼럼니스트

의무교육의 공교육화, 소가족화, 경제사회에 여성의 참여여 극대화로 어린시기부터 공교육 기관에 돌봄을 받고 있다. 자녀의 양육에 대해 전적으로 부모가 책임져왔던 이전과는 많이 다른 요즘은 자녀를 낳고 돌봄에는 국가의 역할을 더 많이 기대하고 요구하는 시대로 변화했다.
 
산업의 발달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편리함을 많이 주었다. 이로 인해 젊은이들 결혼, 가정을 이룬 부부 출산이 미루어지면서 사회는 점점 발전된 일에 집중하게 되었다.

자녀의 양육에 전념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출산휴가를 마치고 바로 직장에 복귀하는 여성들도 많아졌다. 가정에서의 양육이 사회, 국가에서의 함께 돌봄으로 변화했다.

장애아 부모들에게도 이는 동일하다. 출생 시부터 성장 중, 또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장애 판정을 받게 된 어린이들은 국가의 돌봄이 필요하다. 장애아에게 특수교육과 치료는 필수이고 전문가인 교사의 언어, 신체 도움과 촉진은 중요하다.

스스로 자신의 요구와 권리를 주장하고 표현하기 어려운 장애아 교육에서 부모의 양육환경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부모 이외에 장애아와 친밀한 애착을 형성하게 되는 두 번째 엄마라고도 할 수 있는 교사는 부모와 동등하게 중요한 인정환경이 된다. 부모는 혈연적으로 맺어진 운명적 만남이다.

장애아의 성장에 오랜 기간을 걸쳐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는 운명보다 더 초월한 절대 만남이 된다. 이는 장애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가능성에 교사의 교육철학과 장애인식 수준이 지원받는 대상에게 온전히 전달되기 때문이다. 

‘장애는 할 수 없는 것이 많다’는 오해를 받는다. 그렇다면 오해받을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한 번 생각해 보자. ‘장애가 있어서 할 수 없겠지’의 마침표를 찍고 결론을 낸다. 하지만 ‘할 수 있을까? 없을까?’, ‘좋아 할까? 안 좋아 할까?’의  물음표로 가능성진단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중요한 역할로 장애아의 잠재적 능력을 발견하고 성장시켜주는 교사는 절대 만남이 된다.

절대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인생에서 운명적으로 만나는 부모가 장애아에게는 절대 만남을 선별하여 탁월한 선택을 해야 한다. 부모의 의무와 책임이 있어서가 아니다. 운명적 만남이 극대화 되어 절대 만남이 결실을 맺기 때문이다.

두드리는 자에게 문은 열리고, 찾는 자에게 보물이 보인다. 사랑의 힘으로 낳고 기른 강한 엄마(아빠)는 절대 만남을 찾으면 마음 문이 열린다. 그리고 사랑의 진정함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을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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