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절사다리차 조작능력 실기 시험을 치르는 장면 (사진제공=소방청)
굴절사다리차 조작능력 실기 시험을 치르는 장면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7월 15일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첫 자격시험에 20명이 응시해서 18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자격시험은 올해 12월까지 총 32회를 실시하고 2021년까지 소방사다리차 운용에 필요한 1300여명 전체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소방사다리차 운용사 자격시험은 고층화재의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소방차인 고가사다리차와 굴절차의 운용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자격시험은 35시간 이상의 소방사다리차 전문교육과정을 수료한 소방공무원 20명이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해서 각각 70점이상 득점한 18명이 최종합격했다.

필기는 소방사다리리차의 유압, 전기 등에 대한 관리와 안전조치방법 등에 대해 객관식으로 평가했다.

실기는 소방차량 주행능력, 고가사다리차 조작능력, 굴절사다리차 조작능력, 수동조작 및 비상 대응능력 등 4개 분야의 조작능력을 실제차량으로 평가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대형특수 소방차 운전과 조작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소방사다리차 운용사는 각 시·도별 특수차량을 운전하는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은 지난해 12월 화재시 인명구조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소방사다리차가 점점 첨단고도화 되면서 전문적 조작이 요구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차체를 운전하기 위한 전문제도 신설을 발표, 소방사다리차 자격제도를 시행하고 운용사 첫 자격시험을 치르게 됐다. 앞으로도 화재현장 접근성과 기동성이 우수한 소형 소방사다리차를 개발해 운용하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다리차나 굴절차, 화학차 등은 단계적으로 자격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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