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수 기자
한진수 기자

과거 한 TV프로그램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독립투사와 관련해 바람직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가 곤욕을 치른 적이 있는 만큼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민족의 비극을 겪은 우리나라에서 역사인식과 의미 부여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갖추기 위한 교육은 물론 최근에는 민간자격증교육기관 등을 통해 한국사지도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사지도사 1급 자격증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지도 및 주요 문화재, 역사의 업적, 사건, 원인과 결과 등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하는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그에 맞는 한국사지도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 민간자격증 과정 수강업체에서는 한국사지도사라는 자격증 명칭에 걸맞게 한국사를 제대로 인식시켜주기 위한 교육이 병행 돼야 하기 때문에 암기 위주로 진행하기 보다는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 하듯 강의가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물론 각 학교마다 한국사교육이 이뤄지고 교사, 교수 등 전문인력이 존재하지만 역사인식을 해당 과정 역시 역사인식을 바로잡는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인원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계층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나타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민간자격증은 국가기관에서 발급하는 그것과 달리 수강이나 발급과정에서 신뢰하기 어려워 한국사지도사 자격증이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향후 한국사지도사 과정이 일부 비판적인 인식을 잠재우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길라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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