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쏟아질 ‘양곡관리사’ 자격 제도 신설
일자리 쏟아질 ‘양곡관리사’ 자격 제도 신설
  • 정수현 기자
  • 승인 2019.07.01 10: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12월 제1회 자격시험을 실시, 정부양곡 관리에 활용
양곡관리사 시험 과목 (안)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양곡관리사 시험 과목 (안) (자료출처=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민간 전문 자격인 ‘양곡관리사’ 제도 등록 심사를 완료함으로써 지난 6월 21일 ‘양곡관리사’가 신규 자격 제도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됐다.

그동안 농업계 대학교는 주로 생산단계 중심의 교과목을 운영해왔으며 현장에서는 쌀의 보관·가공 등과 관련해 도제식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을 하고 있어 쌀 산업의 전문가 부족, 전문인력 양성체계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자격 제도 도입은 이러한 부분을 해결함으로서 소비자 눈높이를 충족할 수 있는 쌀의 품질고급화 기반을 마련하고 농식품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것.

‘양곡관리사’ 제도는 민간 자격으로 (사)대한곡물협회(회장 박영식)가 주관해 관리·운영하며 필기·실기시험을 통해 ‘쌀의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전문지식과 활용능력’을 검정해 자격증을 교부할 계획이다.

 2019년 12월 제1회 양곡관리사 자격 시험을 실시할 계획으로 응시 자격은 별도 제한이 없으며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9월 중 교재를 제작·발간할 예정이다. 추후 시험은 자격 수요 등을 고려해 연 1회 또는 2회 실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관련 교육과정 운영, 정부양곡 관리에 ‘양곡관리사’ 활용, 민간 활용방안 모색 등을 통해 신규 자격제도의 정착 및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0년부터 ‘양곡관리사’ 자격취득자를 정부양곡의 품위 관리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확정되면 권역별 보관창고에 110여명의 담당 양곡관리사를 지정해 정부양곡 관리 인력으로 활용해 창고주, 지자체 담당자 등의 전문성이 보완될 전망이다.

한편 양곡관리는 식량의 생산유통소비를 국가가 관리하는 일로 수확기에 생산농가로부터 정부가 양곡을 매입하거나 부족한 양곡을 수입해 비축했다가 이를 다시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국민의 주요 식량인 양곡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유지하는 것을 일컫는다.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현재의 양곡관리는 정부가 전국 4700여 곳의 양곡을 관리하고 있으나 양곡관리 수준이 현대화 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정부 양곡 품위 보관, 도정, 관리 등의 관리수준을 높일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양곡관리사는 미곡의 반입부터 선별·계량·품질검사·건조·저장·도정을 거쳐 제품출하와 판매, 부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RPC 도정공장 컨설팅 등의 관리를 맡게 되며 올해까지 ‘양곡관리사’ 자격증이 신설되면 2020년까지 약 300명이상의 자격소지자가 권역별 양곡관리소에 채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