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기반 융합 과목 개설 사례 및 학생 참여 실천 프로그램 운영 사례 (자료출처=교육부)

교원양성기관 내 컴퓨터 관련 과목의 이수 학점이 부족하고 상당수 과목이 ICT 활용 수준에 그쳐 예비교원의 역량을 키우기에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초등학교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초등예비교원의 소프트웨어 교육 지도역량이 강화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2019년 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지원(SWEET) 2차년도 사업을 실시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국립초등교원양성기관 12개교의 2018년 사업 실적과 2019년 사업 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대학별 사업비를 6월초에 확정했으며 사업 참여 대학은 6월 13일에 대구교육대학교에서 1차년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내실 있는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 사업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초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따라 2018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직 교사의 직무 연수 외에 교원 양성 단계에서부터 예비 교원의 소프트웨어교육 지도 역량을 강화해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의 현장 안착과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모든 초등학교의 5학년 또는 6학년 실과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며 중학교는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어 2020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전교생 소프트웨어 필수 학점 확대 사례 (자료출처=교육부)
전교생 소프트웨어 필수 학점 확대 사례 (자료출처=교육부)

초등교원양성대학 소프트웨어교육 강화 지원 사업은 공동참여 과제와 대학별 과제로 구성된다. 올해 공동참여 과제는 예비교원의 소프트웨어교육 역량의 향상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문항을 개발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사업 성과의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별 과제는 전체 재학생 대상 소프트웨어교육 강화 및 심화 전공 내실화, 소프트웨어 기반 융합교육 기반 조성 등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개선이 주된 내용이며 교육 환경 개선, 재학생 소프트웨어교육 프로그램 강화, 예비교원 소프트웨어교육 실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비교원의 실제적인 지도역량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모든 예비 초등 교원들이 이수해야 할 소프트웨어 필수 이수 학점이 확대됐고 모든 대학에서 기존 컴퓨터 활용법 중심의 과목을 소프트웨어(프로그래밍 등) 과목으로 개편했으며 심화 전공 과정 역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경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타교과 융합 과목(대학별 평균 12개)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적용했다.
 
또한 예비 교원들이 배움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프트웨어교육의 실천적 지도 역량을 강화했으며 초·중학생, 학부모 대상 소프트웨어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대학별로 필수로 설정·달성해야 하는 ‘핵심성과지표’와 각 대학의 특성, 목표,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설정하는 ‘자율성과지표’를 통해 2차년도 사업 성과를 관리할 예정이며 대학 실정에 맞는 사업 운영으로 성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교육부와 과학기술정통부는 그간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의 현장 안착 및 활성화를 위해 2016년에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 기본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에 대비해 소프트웨어 교육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를 공동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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