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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25) | 세상이 좋아져서 이제 시골이나 산속에 살면서도 업무와 관련해서 많은 일들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과 코로나19로 인해 ‘호모 홉시언스(homo hopshyance)족’이라는 새로운 신인류시대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any device)를 활용해서 언제든(any time), 어디서든(any where)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을 필자가 ‘홉시언스족’이라고 이름 붙였다. 이러한 홉시언스족이 일하고, 생활하고, 공부하고, 놀고, 쉬는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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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24) | 故김수환추기경은 자화상에 ‘바보야’라는 제목을 붙였다. 기자들이 왜 하필이면 ‘바보야’라고 썼느냐고 물으니 “있는 그대로 인간으로서, 제가 잘났으면 뭐 그리 잘났고 크면 얼마나 크며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안다고 나대고, 어디 가서 대접받길 바라는게 바보지, 그러고 보면 내가 제일 바보같이 산 것 같아요.”라고 대답했단다.무지개원리라는 책을 쓴 차동엽 신부도 행복과 성공을 부르는 무한 성장 동력 『바보 Zone』이라는 책을 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스마트 TV, 스마트워크 등 스마트 열풍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6.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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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국내경기는 물론 세계경기가 불확실성에 휩싸여있다. 국내 주요 기관들의 하반기 수출입전망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는 게 공통된 분석이지만 정도의 차이가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넘나들 정도로 엇갈린다.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를 통해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률이 지속 하락하는 가운데 수출·제종업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완만한 내수 회복세, 경제 심리 개선, 견조한 고용증가세 등으로 하방 위험이 다소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기자수첩
박창배 기자
2023.06.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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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23) | 무릇 생명을 가진 모든 것은 소중하다. 특히 사람의 생명은 함부로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살아있다는 것 자체로 행복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자살공화국’이라는 비아냥이 가슴 아프게 들린다. 힘 안든 사람이 어디 있으랴! 어렵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 그냥 살아내면 된다. 시련은 극복하라고 있는 것이고 장애물은 넘으라고 있는 것이다. 그냥 살아가자. 기왕 살 거라면 즐거운 일을 찾아보자. 인생살이가 어디 좋은 일만 있겠는가. 그냥 좋은 쪽을 자꾸 보다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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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박창배 기자 | 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22) | 베이비부머, X세대, MZ세대는 생각의 지도가 다르다. 나와 생각이 다른 것이지 그 사람이 틀린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다르다’는 표현을 아무런 생각 없이 그냥 ‘틀리다’라고 말하는 습관이 있다. ‘그 사람은 나하고 생각이 다르다’라고 말하면 되는데도 ‘그 사람은 나하고 생각이 틀리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다르다는 것은 다양성의 지표이기도 하다. 지구상에 70억 명이 살고 있는데, 겉모습이나 속마음이 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70억 명의 사람들이 모두 다른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6.1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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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21) | 세상사 쉬운 일이 없다. 특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되는 갈등은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단순한 거래관계라면 그냥 상큼하게 잊어버리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마음으로 툭툭 털어버릴 수 있다. 그러나 가까운 사이라면 더 큰 실망을 하거나, 더 큰 상처가 남는다. 부부관계, 부모자식관계, 친구관계는 단순한 계약이나 거래관계 이상의 무언가가 있다. 물론 법률상으로는 부부계약, 부모자식계약, 친구계약이라고 얼버무릴 수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끊기가 어려운 ‘언약적 관계’에 더 가깝다. 노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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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배 기자
2023.06.0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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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김형식 기자 | 약 4년전 금융투자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라임사태가 연상되는 '라덕연 주가조작'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금융 감독당국에 대한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외국계증권사인 SG증권 창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대량 매물이 출회되며 선광,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세방, 삼천리,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등 8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하고, CJ와 국동 역시 10%이상 급락하는 등 이상현상이 감지됐음에도 감시주체인 한국거래소가 침묵하자 사건의 원인을 두고 언론사의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
기자수첩
김형식 기자
2023.06.0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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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20) | 살아있는 생명체는 주변 환경이 바뀌면 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스스로 적응해야 한다. 변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생명체는 멸종된다는 것이 ‘적자생존의 법칙’이다. 영국의 철학자 허버트 스펜서가 제시한 용어로, 말 그대로 주어진 환경에 가장 적합한 종(適者, the fittest)이 살아남는다(生存, Survival)는 의미이다. 경쟁이 치열한 우리의 현실에서는 경쟁에서 이긴 자만이 살아남고 1등만이 기억된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언어의 유희지만 ‘적자(赤子)를 본 듯해야 다른 사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5.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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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19) | 왜 사람들은 시골을 동경하고 산골로 스며드는가? 왜 사람들은 ‘나는 자연이이다’라는 TV프로그램에 빠져드는가? 아마도 시골에는 자연치유력과 회복탄력성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흙냄새를 맡으며, 물소리를 듣고, 바람을 온 몸으로 맞아야 하는 시골은 도시와 다른 무엇이 있다. 도시는 화려하고 편리함을 갖추고 있지만, 소비위주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삶이다.반면 시골은 투박하고 불편하지만, 생산위주로 에너지를 생성하는 삶이다. 도시는 모든 것을 돈으로 구입해야 하지만, 시골은 자연에서 탄생되고 순환하는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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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최규상의 유머경영(6)| 세계적인 의료기기 업체인 GE healthcare는 수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했다. 특히 MRI(자기 공명영상장치) 업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탁월했다. 이 회사의 디자인 부서에는 20년 넘게 산업디자이너 더그 디에츠(Doug Dietz)가 근무했다.어느 날 더그 디에츠가 병원에 들러서 MRI에 대한 사용만족도를 상담하고 있었다. 그 때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녀가 우는 모습을 봤다. 그녀는 MRI기계가 무섭다면서 검사하지 않겠다고 떼를 썼다.의료진도, 부모도 아이 앞에서 진땀
기고문
박창배 기자
2023.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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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18) | 광활한 우주에서 ‘나’라는 사람은 유일무이한 존재이다. 이름이 같은 사람이야 있겠지만 나로서 나답게 살아가는 사람은 오롯이 나 혼자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보여주는 인생을 살려고 애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되면 내 탓, 안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 인생을 살면서 남 탓을 너무 많이 한다. 내가 잘 되고 못되는 것, 내가 불행하고 행복한 것, 내가 실패하고 성공하는 것임에도 아버지 때문에, 엄마 때문에, 대통령 때문에, 선생님 때문에 등등 누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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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17) | 가공하지 않은 ‘자연의 소리’는 정겹다. 세련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바람소리, 물소리, 새소리를 듣고 있으면 내 마음도 자연을 닮아가는 느낌이다. 가끔은 바람소리가 윙~윙~ 굉음을 내기도 하고, 물소리가 지축을 흔들기도 하지만, 뭐 어떠랴. 그 순간이 지나면 또다시 순한 손길과 얌전한 흐름이 되는 것을……. ‘심심림’은 이러한 자연의 소리를 산책길에 명명했으니 각각 바람소리길, 물소리길, 새소리길이 있다. 거기에 더하여 고라니들이 만든 산책로는 고라니길로 이름 붙였다. ‘바람소리길’은 언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5.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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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김형식 기자 | 최근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 가운데, 일부 종목에 대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사태를 키운 한 원인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주식 시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오버슈팅)되었을 경우 매도 주문이 출회돼 주가 상승 동력이 자연스럽게 억제되는데 이번 사태에서 주가 조작 대상에 동원된 종목들은 대부분 대주주 지분 비율이 높아 유통물량이 적은 특징을 갖고 있었다.게다가 관련된 8 종목 중 5개 종목은 2020년 3월부터 현재까지도
기자수첩
김형식 기자
2023.05.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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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김형식 기자 | 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시작된 주식시장 스캔들이 점입가경이다. 지난달 24일 SG증권 창구를 통해 원인을 알 수 없는 대량 매물이 출회되며 10개에 달하는 종목들이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하고 일부 종목은 며칠씩 하한가를 이어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언론에서는 연일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다.사태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한 금융감독당국이 여론에 등떠밀리듯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면서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 다수를 고객으로 끌어들인 H모투자자문 대표 라덕연
기자수첩
김형식 기자
2023.05.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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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최규상의 유머경영(5)| 지난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은 온통 수저타령입니다. 도통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립니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비유로 시작되었겠지만 이제는 대한민국의 단면을 보여주는 단어로 급부상했습니다. 급기야 수저타령은 수저계급론으로까지 발전되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네이버에는 수저계급론을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자녀의 지위를 결정한다는 이론"으로 정의합니다. 이미 알다시피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따위 분류되었지만 최근에는 똥수저까지 등장했습니다. 각각의
기고문
박창배 기자
2023.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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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16) | 염치(廉恥)의 사전적 의미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다. 남에게 신세를 지거나 폐를 끼치거나 할 때 가지는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을 뜻한다. 염(廉)은 참는 마음이고 치(恥)는 부끄러운 마음이다. 흔히 다른 사람을 욕하거나 비난할 때 ‘사람이 염치가 있어야지’ ‘염치도 없는 놈’과 같이 쓰곤 한다. 혹은 ‘염치없지만’ ‘염치불고하고’와 같이 상대에게 정중하게 부탁할 때 이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염치가 없는 상태를 몰염치 혹은 파렴치라고 한다. 사람이 사람다움을 실현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5.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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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조소영 칼럼니스트 | 대한민국 35만명의 반영구화장전문가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어쩌면 반영구눈썹시술을 경험한 우리나라 1천만 국민들 또한 바라고 있을 반영구화장합법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필자는 모든 미용인들이 반영구합법화의 필요성과 추진 배경, 합법화를 이루기 위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과 K반영구화장업계와 반영구학원, 반영구아카데미 같은 교육기관들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알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또, K반영구화장업계의 원대한 성장을 함께 이뤄내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우리나라 반영구화장
전문가칼럼
조소영 칼럼니스트
2023.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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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김형식 기자 | 지난 24일 갑작스런 폭탄 매물 출회로 하한가 종목이 속출하며 증권시장의 핫이슈로 떠오른 SG증권 사태를 둘러싼 증권업계의 파장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주식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그 어느 주체보다 감독책임이 있는 증권거래소에서는 이틀째 사태의 원인과 발생 경과에 대해 별다른 해명 자료를 내놓지 않아 시장에서는 추측성 보도만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전일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소시에테 제네랄) 창구에서 시초가부터 쏟아진 대량 매물로 인해 CJ, 다우데이타,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하림지
기자수첩
김형식 기자
2023.04.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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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구건서의 산중필담(15) | 옛말에 ‘10가지 재주 있는 사람 밥 굶는다’는 속담이 있었다. 어느 것 하나를 깊이 파지 않고 이것저것 잡다하고 얕게 배우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담겨 있는 말이다. 그런데 실제 시골에 살아보니 10가지 재주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특히 각종 연장과 장비를 다루는 솜씨가 있다면 시골생활이 아주 편해진다. 도시에서의 아파트 생활은 자신이 스스로 집을 고치거나 수리할 기회가 거의 없고 관리사무소나 전문가를 부르면 그만이다. 그러나 시골살이는 관리사무소도 없고, 전문가는 멀리서 출장을
전문가칼럼
박창배 기자
2023.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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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뉴스 = 최규상의 유머경영(4)| "최소장! 내 유머보좌관하면 어떨까?"몇 년 전, 한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대표님이 제게 뜬금없이 유머보좌관을 제안했습니다. 그 대표님은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동창회, CEO모임, 종교모임, 국제봉사단체 등에 참석했습니다.그때마다 한 말씀을 해야 할 상황이 많았는데 반복되는 뻔한 스피치에 지겨워했습니다. 늘 새롭고 재미있는 멘트를 갈급하다가 제 유머특강을 만났습니다. 그때 무릎을 탁 치면서 바로 이거야! 하면서 재미있고 품격있는 유머멘트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한 사회봉사단체 회장이
기고문
박창배 기자
2023.04.18 06:00